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교육 확대 추진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교육 확대 추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8.05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인 3GW(기가와트)급 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태양광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 교육도 점차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오는 2023년까지 1천200명 배출이 목표다.

올해는 재직자 과정, 취업자 과정, 전문가 과정 등 300명의 인력을 배출할 계획으로, 코로나19의 상황에 맞춰 교육대상과 인원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5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시작된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문인력 재직자 교육에 이어 이달부터는 취업자·전문가 과정이 단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된 취업자·전문가 교육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가 구축되기 전까지 전북 부안에 있는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계, 시설·안전·행정관리, 드론·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스템 유지보수 기술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취업자 과정은 취업·산업전환 희망자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진행하며 전문가 과정은 육상·수상·해상태양광 발전시스템 운영·유지보수에 관한 심화교육 등으로 운영된다.

교육 참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재직자, 경력자, 취업 희망자 및 예정자 등 재생에너지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각 과정 당 20명 내외 교육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재생에너지 인력양성 교육을 통해 국내 태양광산업 전문인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수요자 맞춤 인력지원 환경이 마련돼 관련 산업의 고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고려한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도내 취업 및 정착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