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제44대 김동근 총재 초대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제44대 김동근 총재 초대석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1.07.2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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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김동근총재
라이온스-김동근총재

국제라이온스협회356-C지구 제44대 김동근 총재(62)가 ‘미래를 여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지구 운영 슬로건을 내걸고 코로나19 장기화 속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참된 봉사활동에 나섰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위기속에 취임식도 미뤄둔 김동근 총재는 수혜자들이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봉사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교감이 있는 사랑 나눔 실천을 지구 운영의 근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1만여 라이온들의 자존감도 높여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C지구 총재로 취임하게 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전북도민일보 애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위기가 우리의 일상 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 곳곳에서 큰 어려움에 시름하는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사회 전반이 힘든 시기에 총재에 취임하고 보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봉사인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NGO 봉사단체인 라이온스는 코로나19에 굴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쉼없이 본분에 맞는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총재로서 활동하는 1년 동안의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으로는 4개 이상의 신생클럽을 확장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봉사환경 위축은 물론 회원 감소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6월 말 현재 회원이 4,300명여명 정도인데 앞으로 1년 동안 총력을 경주하면 회원 5,000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중요한 사업인 신입 회원 증원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숭고한 인도주의적 봉사 사업에 지원하는 국제재단기금(LCIF) 기금으로는 40만 달러를 모금해 국제재단에 기탁할 계획입니다.

■라이온스 총재로서 생각하는 참 봉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참 봉사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긍적적인 사고 방식으로 모든 행사나 모임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앞세우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나누는 것이 바로 참 봉사라고 할 것입니다.

온전히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내가 가진 재능이나 물질의 일부를 아낌없이 나누고 또한 수혜자들의 마음속 까지도 들여다 볼 수 있는 따뜻함을 가진 봉사활동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속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는 우리 지역 사회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너무나 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감염병이 지속되면서 주위에 있는 많은 무료 급식소가 문을 닫았고 봉사활동 역시 크게 위축되면서 나눔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엄청난 시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라이온스는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잘 준수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무료 도시락이나 그 밖의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감염병 보다 더 무서운 배고픔과 외로움에 고통을 당하고 있는 독거노인이나 소외 계층에게 희망이 담긴 따뜻한 손길을 지속적으로 건넬까 합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움속에 향후 1년간 지구 운영 방향이 있다면.

첫째로 지구 운영에 있어서는 기존 지구 중심에서 단위 클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 나갈 것입니다. 지역 클럽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지구 운영의 최대의 역점을 둘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지구 연수원을 별도 교수위원으로 구성해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상시 교육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단위 클럽의 자산은 무엇보다도 회원수와 직결됩니다. 따라서 회원 상호간의 정보 공유와 의사 소통을 통해 즐겁고 신명나는 봉사 클럽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탈회 회원 Zero 화를 만들겠습니다. 포상제도를 적극 도입해 회원 확충과 탈회 방지에 나설 것입니다.

라이온스-김동근총재
라이온스-김동근총재

■총재 재임 기간 동안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라이온스 클럽의 자산은 회원이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회원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힘을 합친다면 무서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신입 회원들이 많이 입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1일에서 14일까지 4일간에 걸쳐서 전주 종합경기장 주차장 일원에서 농촌 지역 특산물 판매를 위한 라이온 장터를 개설해 도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 행사에는 전북 14개 시·군에 있는 103개 클럽 1만여 라이온 모두가 참여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설 것이며 행사를 통해 발생하는 수입금 전액은 12개 지역 단위클럽 봉사 활성화 사업비와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과 1만여 라이온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우리는 1년여를 넘게 코로나19 라는 전례 없는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과 더불어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와 손 씻기 운동,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위기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사적인 모임 자제 등에 동참해 온 도민들과 1만여 라이온들의 피로감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모두 힘을 내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수 있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는 세계 최대, 최강의 순수 민간 봉사 공동체라는 점을 항상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심각한 위기상황은 우리를 시험대에 오르게 하기도 하고, 위기가 결집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 맞서 1만여 라이온 가족 모두가 더욱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라이온들의 고유한 가치는 코로나19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봉사에 앞장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조금만 더 힘을 내 보람을 느끼는 봉사를 꾸준히 펼쳐나가야 할 것 입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C지구 김동근 총재 프로필> ■1958년 전북 전주 출생,

전주완산고, 전주대 문리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중국 중산대학 대외한어과 수료.

■경력 사항

<기업활동>

- 동성산업사 대표

- 파인 케미컬 대표

- (합자법인)중국 심양 신시대 유한공사 대표

- (유)그린환경산업개발 대표이사 / 현재

- (유)남부산천네트웍스 대표이사 / 현재

<사회활동>

- 선진화시민행동 전북공동대표(전)

-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전)

- 평화문제연구소 운영위원(전)

- 전주시장 공약사업 자문·평가단 위원(전)

- 대통령직속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전)

- 민선6기 전주시장 공약사업 자문 평가단 위원(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現)

- 월드비전 전북지역 후원이사회 회장(現)

- 대한장애인펜싱협회 부회장(現)

- 국제라이온스협회(대구.대전.전북.충북.경북.충남)총재협의회 회장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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