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육상태양광 사업부지 토양 오염 안전
새만금육상태양광 사업부지 토양 오염 안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1.06.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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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유수지에 설치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소./연합뉴스DB
군산시 유수지에 설치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소./연합뉴스DB

 새만금육상태양광 사업 부지 내 토양 오염도 수준이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불거졌던 환경문제 논란을 끝내고 사업이 순항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공개한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9개 항목 가운데 카드뮴(단위 mg/kg)은 0.61, 구리 5.5, 비소 4.09, 납 7.6으로 나타났다. 이들 항목의 기준치(토양오염우려 3지역 기준)는 각각 60, 2,000, 200, 700이다. 또한, 아연과 니켈, 수은은 35.7, 8.2, 0.01로, 기준치 2,000, 500, 20보다 현저히 낮게 검출됐다.

 자연상태에서 유래되는 물질로 지하수나 바닷물에도 포함됐고 치아우식증 예방으로도 쓰이는 불소는 기준치인 800mg/kg보다 낮은 296mg/kg로 나왔다.

 산성도를 가늠하는 pH는 7.8로 조사됐는 데 마시는 수돗물의 PH 기준치는 5.8~8.5다.

 이에 앞서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도로공사에 사용된 제강슬래그가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의 도로 기층재로 사용된 제강슬래그에 대한 용출시험 결과가 지정폐기물 기준 이하로 판정난 것.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지역에서 채취한 시료를 지정폐기물 기준에 따라 납과 구리, 비소, 카드뮴, 수은, 6가크롬, 시안, 기름성분 등 8개 항목을 분석했다. 이 결과 납과 비소, 카드뮴, 수은을 비롯한 6가 크롬, 시안 등 중금속은 두 곳 모두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기름 성분 역시 시료 채취한 두 곳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군산육상태양광㈜ 서지만 대표이사는 “도로 보조기층재로 사용된 제강 슬래그에 이어 토양 역시 용출 검사와 오염도 검사결과 대다수 유해물질이 불검출된 만큼 소모적인 논쟁을 벗어나 시민들을 위한 발전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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