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가 도내에서 산업재해 사고가 잇따르자 중대재해기업법 개정·시행령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2일 논평을 통해 “이날 전주 건설현장서 발생한 추락 사고는 전형적인 산재 살인이다”면서 “단 돈 몇 만원을 아끼려다 누군가의 남편과 아버지, 가족이 목숨을 잃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그러면서 “중대재해기업법이 제정됐음에도 재계의 압력 속에 정부가 눈치만 보고 있다 보니 노동 현장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더 이상의 억울한 죽음을 막기 위해서는 중대재해기업법 개정·시행령 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