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전북도민 30% 넘어…60세 이상 고령층 AZ 접종도 순항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북도민 30% 넘어…60세 이상 고령층 AZ 접종도 순항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6.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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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전체 도민의 30%를 넘어서면서 집단면역 형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1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수는 58만4천653명으로 도민 180만여명의 32.41%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 후 넉달만에 달성한 수치다. 이는 전국 평균(25.7%) 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들 중 16만246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도내 백신 수급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대상자들에 대한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부족으로 60~74세 고령층 미접종자들의 1차 접종이 취소되는 사태가 초래되고 있지만, 전북은 현재로선 AZ백신 보유량이 접종자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60~74세 접종 예약자는 29만3천150명으로 지금까지 25만2천804명(86.2%)이 1차 접종을 마쳤다.

현재 도내에는 6만4천940명분의 AZ백신이 확보돼 있다. 나머지 4만346명(15.9%)에 대한 접종을 하고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계획대로 19일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 소방, 해경 등)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데 이어 16일부터는 30세 미만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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