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북청소년연극제, 전주제일고 ‘낙오자를 위하여 대상
제25회 전북청소년연극제, 전주제일고 ‘낙오자를 위하여 대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6.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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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제일고 공연 사진.

 전주제일고 연극부 까멜레온이 선보인 작품 ‘낙오자를 위하여’가 제25회 전북청소년연극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지회장 조민철)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펼친 올해 청소년연극제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에는 전주상업정보고 ING의 ‘어른, 부재중’이, 우수상에는 전주여고 SINCE1996의 ‘재이 - 다시 떠나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연기상에 진주원(전주제일고), 우수연기상에 이수지(전주제일고), 배은결(전주상업정보고), 연기상 에 길새롬이(전주제일고), 고선주(전주상업정보고), 장소희(전주여고)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특별상(무대)에는 전주상업고 연극부 ING가, 우수지도교사상에 황인환(전주제일고)과 공로상(연기지도)에 송지수(전주제일고) 씨가 기쁨을 함께했다.

전주제일고등학고 연극부 까멜레온 연극부 단체사진.

 이도현·추미경·박규현 심사위원은 “나만 잘하면, 나만 잘되면 되는 요즘, 많은 친구가 모여 연극을 만들어 간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며 “모두 놀랍고 아름다운 자신들만의 사랑스러운 감정들로 가득한 찬란한 작품들이었다. 노력의 시간이 느껴진다. 연극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 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들은 “다만 극연극이 가지고 있는 가치는 인간의 관계, 상호작용을 배우는 것인데 보이지 않았다”며 “미흡한 희곡의 완성도로 인해 극 전개가 평이하거나 생략과 비약으로 매끄럽지 못한 구성이나 핵심 배우들의 캐릭터가 보이지 않고 이야기의 전달이 대사와 개별 사건의 나열로 표현된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평했다.  

 대상작은 8월 2일부터 5일까지 충남 공주시에서 열리는 ‘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전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같은 기간에 열린 ‘제16회 청소년독백경연대회’에서는 대상에 고나연(전주예고), 금상에 신유빈(전주예고), 길새롬이(전주제일고), 은상에 김시준(전주예고), 서노은(전주예고), 서혜민(전주예고), 정모현(양현고) 학생이 수상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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