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감독이 이끄는 전주대 레슬링팀이 전국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고 단체 1위에 오르며 전국을 호령했다.
전주대 레슬링팀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제46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그레꼬로만형에서 금메달 5명, 동메달 2명을 배출했다.
먼저 63㎏ 소원(1년), 67㎏ 이효진(2년), 87㎏ 강현수(4년), 97㎏ 권정률(4년), 130㎏ 김민준(3년)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82㎏ 정상연(1년), 130㎏ 김민재(1년)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단체 1위에 오른 전주대 레슬링팀은 여세를 몰아 대회 최우수선수와 지도상까지 배출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강현수(운동처방학과 4년)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박진규 감독이 지도상을 각각 거머쥐었다.
전주대에서 40년 가까이 지도자 생활을 한 명장 박진규 감독은 “레슬링은 종목 특성상 서로 부대끼는 운동이기 때문에 어느 종목보다 끈끈한 정이 있다”며 “선수들이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줘서 지도자로서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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