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솔라파크코리아 타지키스탄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참여
(주)솔라파크코리아 타지키스탄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참여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1.06.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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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모듈 전문 제조기업인 (주)솔라파크코리아(회장 박현우)가 중앙아시아의 타지키스탄에 6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립과 연간 100MW의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모듈공장 설립에 참여할 전망이다.

 타지키스탄은 1991년 구 소련 해체에 따라 독립한 중앙아시아의 국가로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53.8% 정도를 구 소련 시절에 조성된 수력발전소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수력발전은 계절적 편차가 심하여 특히 겨울에는 전력공급이 부족한 상태이며, 이러한 전력공급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전기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1994년 초대 직선 대통령 당선 이후 현재 5기 집권에 성공한 라흐몬 대통령은 타지키스탄의 경제성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난 2016년에 국가발전전략 2030 프로그램을 발표하였으며, 60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립과 연간 100MW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모듈 공장 설립은 국가발전전략 203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솔라파크코리아는 지난달 29일 타지키스탄 산업 및 신기술부장관(쉐랄리 카비르, SHERALI KABIR)의 한국 방문 일정 중 쉐랄리 카비르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60MW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을 제안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향후 국내 대기업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수상용 태양광 모듈을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솔라파크코리아 관계자는 “타지키스탄 태양광에너지 잠재력은 연간 250억KWh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타지키스탄 전체 전력의 10∼20%를 담당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고, 약 1,300여개의 호수(전체 면적 705K㎡)가 존재하는 타지키스탄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잠재력이 높은 나라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일행이 9일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솔라파크코리아 완주공장의 태양광모듈 제조 공정 및 제조 설비를 견학했고, 최신 자동화된 태양광제조설비를 보고 빠른 시간에 타지키스탄 현지에 태양광모듈 제조공장의 설립을 희망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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