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차량 내비게이션 안내 멘트 새롭게 바꿔서 홍보
무주군, 차량 내비게이션 안내 멘트 새롭게 바꿔서 홍보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1.05.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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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의 고장, 태권도 성지 홍보 내용으로 제작해 7월부터 적용

 무주군이 차량용 내비게이션 지역경계 안내 멘트를 오는 7월부터 변경, 적용해 나가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존의 멘트 “여기는 국제적 관광도시 무주군입니다!”였던 것을 “여기는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태권도성지 무주입니다!”와 “여기는 태권도 성지 무주입니다!” 두 가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 ‘㈜맵퍼스의 아틀란’과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등에 적용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내비게이션 제작업체와 협의해 안내 멘트를 수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안내멘트 변경은 무주군이 환경지표 곤충이자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의 고장임을 알리고 전 세계 210개국 1억 5천만 태권도인들의 수련과 소통, 화합의 장인 태권도원이 있는 태권도 성지라는 것을 알리려는 것이다.

 또한, 무주군이 전 국민 서명을 통해 추진해 나가고 있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과 관련한 긍정적 이미지 상승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김상윤 행정팀장은 “이번 안내멘트 변경은 차량용 내비게이션 활용이 보편화된 것을 감안하면 지역으로서는 정말 좋은 홍보 수단이며 특히, 무주가 태권도 성지임을 알리는 것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주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 안내멘트 변경을 통해 ‘관광’ 군으로만 인식되던 지역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친환경’과 ‘태권도’로 대표성을 확대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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