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일하고 꿈꾸는 도시 ‘전주’ 만든다
청년이 일하고 꿈꾸는 도시 ‘전주’ 만든다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5.1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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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청년쉼표 프로젝트 등 전주시가 청년들의 도약을 지원하고 나선 것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꿈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희망도시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일자리마저 줄어드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보장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청년들을 응원하고 나선 전주시의 청년정책을 살펴봤다.

△ 청년이 일하는 전주

시는 청년들의 실업문제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청년취업 2000’을 전개하고 있다.

청년취업 2000은 미취업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1년간 매월 50~65만원씩 급여 일부를 지원하고, 사업에 참여한 청년 취업자에는 2년간 최대 3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별 심리검사와 그룹별 집단 상담을 제공을 통해 자존감을 고취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고졸 청년에 대해서는 ‘고졸학력 청년 취업연계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3500만원 등이 이 사업에 투입됐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캠틱종합기술원은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인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총 50명을 대상으로 △구직희망 직무조사 △취업 기본교육 △전문가 컨설팅 △기업재직자 1대1 멘토링 △취업장려금(월 50만원) 등을 지원한다.

△ 청년이 꿈꾸는 전주

전주시는 다양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과 더불어 도시 곳곳에 지역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활동공간을 늘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분야 디지털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달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들어선 전주ICT이노베이션 스퀘어를 꼽을 수 있다.

전주ICT이노베이션 스퀘어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컴아카데미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기업종사자, CEO 등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전주ICT이노베이션 스퀘어가 위치한 전북 VR·AR 제작거점센터도 기업입주실과 오픈디랙팅랩, 크로마키스튜디오, 오픈랩, 교육실, 실감미디어랩(편집지원실), VR Dome(테스트베드), 운영사무실, 회의실 등의 공간과 특화장비를 갖춰 청년활동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함께 청년희망도시 전주만의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고, 청년일자리 확대, 청년활동공간 제공 등 꾸준히 청년 지원정책을 늘려 전주가 청년희망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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