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 가속도
군산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 가속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1.05.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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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 성공에 최대 관건으로 꼽히는 이곳을 운영할 민간 사업자들의 참여 의지가 확인됐다.

군산시는 지난 3월 8일 사업기본계획 공고와 함께 이달 7일까지 민간 사업자를 공모했다.

이 결과 ‘모빌리티 허브 주식회사(한국자동차정보센터 협동조합 등 6개업체 컨소시엄)’와 ‘군산 자동차무역센터㈜’ 등 2개 업체가 접수했다.

시는 4개 분야(건축, 토목, 재정, 물류분야 등)에 7명의 전문가로 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안 엄정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다음 달까지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23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내수와 수출용 중고차를 비롯해 중고 건설기계·농기계·특장차를 제도권으로 편입한다.

오는 2023년까지 국비 275억원, 도·시비 각각 112억원, 민간 551억원 등 총 사업비 1천50억원이 투자돼 새만금 산단 내 19만7천824㎡ 규모로 개발된다.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시설로 신축된다.

특히, 기존 국내의 중고차 매매단지의 야드형 차량 전시 및 판매 형태를 벗어나 테마공간, 체험 마케팅 등이 도입돼 명실상부한 자동차 복합문화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는 중고차 수출 상사를 비롯해 중고차 정비·튜닝·부품공급 등 관련 업체 200여 개가 입주 예정이다.

중고차 매집부터 검사, 정비, 출고를 비롯해 수·배송, 재고관리 등 모든 처리 과정을 디지털화한다.

생산유발 효과 993억원, 부가가치효과 782억원, 고용유발효과 1천43명 등 군산항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가 자동차 수출시장의 메카 역할로 군산과 전북, 군산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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