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청원 1티셔츠’ 운동, 시군·민간단체로 확산
전북도 ‘1청원 1티셔츠’ 운동, 시군·민간단체로 확산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5.07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 청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미얀마 사랑 ‘1청원 1티셔츠 구매 운동’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청원에서부터 시작된 지지의 손길은 13개 시군, 군산의료원 등 15개 출연기관으로 확산된 가운데 현재까지 1만3천여 장이 판매되며 2억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전북도는 7일 도청 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미얀마 유학생 대표, 국제선교단체인 ‘행복한아시아’ 은성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사랑 티셔츠 구매 성금을 전달했다.

‘미얀마 사랑 티셔츠’는 재한미얀마 전북학생회와 국제선교단체인 행복한아시아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미얀마 유학생 생활비 지원과 미얀마 현지 의료 및 방역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제작·판매하고 있다.

전북도는 도내 시군 및 유관기관 등에 도내 미얀마 유학생의 어려움, 미얀마 국제 정세를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했다.

또 전라북도의회도 지난달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모든 도의원이 미얀마 티셔츠를 입고 세손가락 경례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전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시군연합회장 30여 명도 미얀마사랑 티셔츠를 착용하고 미얀마 군부 폭력과 무차별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힘을 보탰다.

그 결과 도내 시군은 물론 한국전력공사, 농촌진흥청, 농협전북본부와 민간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미얀마 유학생 대표는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전북도의 응원과 지원이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