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오는 2023년부터 대입전형 지역인재 확대한다
전북대 오는 2023년부터 대입전형 지역인재 확대한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5.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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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학교가 오는 2023년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최저학력 기준도 완화할 것을 밝혔다.

 7일 전북대는 해당 내용을 담은 ‘2023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확정 공표했다. 해당 내용은 현재 고교 2학년에게 적용된다.

 이번 계획에서 주목할 점은 ‘지역인재 전형’의 확대다. 계획에 따르면 2023년 대입전형 중 지역인재는 70개 모집단위 총 588명 선발이다. 이는 작년 대비 39개 모집단위, 293명이 증가한 것이다.

 수험생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의학계열을 제외한 수시 종합전형·교과전형에는 반영하는 수능최저기준을 이전 3개 영역에서 2개 영역으로 단순화하며 등급합을 완화한다.

 농어촌 학생 전형 선발 인원도 늘린다. 수시 교과전형(정원 내)에서 60명을 선발하고, 수시 종합전형(정원 외)에서는 121명 등 총 18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수시 교과전형에서 출결상황은 반영하지 않고 100% 성적만으로 선발하며, 수시 종합전형에서 면접대상 선발비율을 기존 4배수에서 3배수로 조정한다. 예체능 및 실기 부분도 그간 수시와 정시로 나눠 선발했으나 2023년에는 수시 교과전형으로 통합한다.

 또한 올해 수시종합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에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주상현 전북대 입학처장은 이번 계획안에 대해“학령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지역 인재 유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인재의 입학 기회를 확대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키워낼 수 있도록 국가 거점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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