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명의 청약통장으로 차익 챙긴 경찰 간부 내사
타인 명의 청약통장으로 차익 챙긴 경찰 간부 내사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1.05.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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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 간부가 타인 명의의 청약통장으로 분양권을 팔아 차익을 챙겼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내수에 착수했다.

6일 전북경찰청과 진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진정서가 접수돼 진안경찰서 소속 A경감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진정서에는 ‘A경감이 지난 2017년 지인 명의의 주택청약통장으로 전주 효천지구 아파트의 분양을 신청했고, 청약에 당첨돼 차익을 챙겼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진안경찰서는 같은 경찰서 직원을 수사할 수 없다는 지침에 따라 사건을 김제경찰서에 이관했다.

진안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진정인을 불러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진정서에 대해 A경감은 “성실하게 조사를 받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달게 처벌을 받겠다”며 “또 소명할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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