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유우종)가 주택 내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압을 한 김종열 씨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올해 첫 더블보상 수혜자인 김종열 씨는 지난달 26일 자택 보일러실 내부 화염 등을 발견하여 119에 신고 후 지붕으로 확대 연소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자택에서 보관 중인 분말소화기 2대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으로 화재로 인한 지역주민의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막는데 공로를 인정해 2021년도 제1호 더블보상제 대상으로 선정, 초기소화에 사용한 소화기 2대에서 두 배인 4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김동언 방호구조과장는 “주택 내 소방시설의 설치와 적극적인 사용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모범사례가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용 더블보상제는 주택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하거나 단독 경보형 감지기 경보음을 듣고 대피한 경우 사용한 소화기 또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2배로 보상해주는 제도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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