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올해 3조5천879억 규모 제1차 추경 편성해
전북도교육청 올해 3조5천879억 규모 제1차 추경 편성해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5.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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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전북도교육청이 3조5천879억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코로나19 대응과 교육여건 개선 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올해 해당 추경을 4일 전북도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번 예산편성 현황에 대해 ’정규직 및 계약제 교원 증감과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등에 따른 인건비 조정분’, ‘학교 신설, 누리과정 지원금 등 의무지출경비’를 우선 반영했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1천311억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이월금 317억원 등으로 3조 5천879억 규모다. 이는 본예산 3조 4천249억원 대비 총 1천630억원(4.8%) 늘어났다.

예산안은 ▲정규직 및 계약제교원 인건비 조정분,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및 정원 증감분 반영 ▲코로나19 위기 대응 및 확산 방지 ▲교통안전 환경,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 학교시설 인프라 구축 등 학교교육시설 개선을 ▲본예산 편성 후 추가 발생 된 재정수요 등이 반영됐다.

코로나 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방역활동 및 예방수칙 준수 지도 등을 위한 방역활동 지원 ▲학교현장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교육 활성화 지원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안전시설 설치예산을 편성 등에 나선다

또한 ▲학생 공감 상담실 환경개선 ▲코로나19로 원격수업 기간 중 결식 우려가 있는 학생에게 중식비지원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과 자긍심 향상을 위해 외국 국적 유아의 누리과정 학비 등도 이번 추경에 반영됐다.

도교육정 관계자는 “이번 추경을 이·불용액 최소화 및 적극적 재정집행을 위해 본예산에 세입 규모가 줄어 반영하지 못한 사업 중에서 연도 내에 집행 가능한 교육·시설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기 편성된 본예산 사업 중에서도 부득이한 사유로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감액 조정하는 등 재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며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집행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381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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