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농식품 신남방 수출시장 개척 주도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농식품 신남방 수출시장 개척 주도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1.05.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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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식품기업의 신남방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양팔을 걷어붙였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27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흥원 비즈니스센터에서 태국 11개사, 베트남 16개사 등 총 27개사의 유망 바이어를 섭외해 도내 농식품 기업 10개사와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온라인 상담회의 단점을 최대한 극복하기 위해 사전에 베트남 현지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와 베트남 한인 어플리케이션 핸디(Handy)에 상품을 입점 등록해 도내 농식품 기업들의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지원했다. 더불어 기업 홍보 자료와 샘플을 상담 전에 바이어에게 발송해 직접 맛보고 관심을 보인 바이어와 상담을 주선했다.

2개국 27개사의 유망바이어와 도내 10개사가 참여한 이번 상담회에서 총 61건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액 417만 달러, 계약추진액 129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남방 국가 판로확대를 위한 후속지원으로 5월 중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에서 전북 수출 전략상품 공동 홍보관을 구성해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소비자 시장테스트를 진행,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프로그램 운영 등 도내 농식품의 해외 신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바이오산업융합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도내 많은 기업이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 모두가 새로운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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