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전북혁신도시 기관 손잡고 경제활성화 힘 모은다
국토부·전북혁신도시 기관 손잡고 경제활성화 힘 모은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1.05.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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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전북도민일보DB
전북혁신도시. /전북도민일보DB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식품연구원이 올해 지역발전계획을 수립, 확정했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152개 공공기관들이 올해 지역발전계획을 수립,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이며, 금융 빅데이터 수집·가공, 금융 인력 양성을 지원해 금융산업 데이터 기반을 통한 금융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사업비는 46억200만원이 투자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원인규명이 가능한 전기재해분석센터(ESS 실험동)를 신축할 계획이다. 사업명은 연구실증단지 기반조성 및 전기재해분석센터 신축이며 사업비는 34억1천만원이 투자된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식품중소중견기업 상시 기술지원 사업으로 전북지역 식품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상담, 우수 중소기업 패밀리기업 지정 및 지원을 실시한다. 사업비는 1억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한해 이전공공기관들은 10개 혁신도시 등에서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 주민지원(지역공헌), 지역물품 우선구매 등 지역발전을 위해 총 3,353건의 사업 시행을 계획 중이다.

특히, 지역산업 육성(43.1%)과 지역경제 기여(36.6%, 지역물품 구매) 부문 투자가 다수 계획돼 있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상당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권대철 부단장은 “이전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혁신도시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행·재정적 역량을 발휘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중인 부단한 노력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며,

“이전공공기관들의 지역발전계획이 당초 목표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혁신도시법 제29조의3제1항에 따라 이전공공기관은 관할 지자체장과 협의 매년 지역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해 오고 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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