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가정의 달 맞아 소외계층 온정의 손길로 감동
군산지역 가정의 달 맞아 소외계층 온정의 손길로 감동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1.05.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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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지역이 가정의 달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소외계층을 위한 활발한 온정의 손길로 훈훈하다.

▲옥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 위원장 김영섭 면장· 나신환)는 관내 초등생 84명에게 교육용 학습키트를 지원했다.

 학습키트는 코딩 교육용 키트로 저학년에는 레고처럼 간단한 결합으로 완성할 수 있는 코딩블럭을, 고학년에는 코딩을 활용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들 수 있게 돼 있다.

김영섭·나신환 공공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아이들에게 학습꾸러미를 지원해 교육환경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공동체로 성장하는 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미아, 김종필 동장)는 관내 저소득 아동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유아와 아동 95명을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꾸러미는 협의체 위원, 주민자치위원, 복지통장 20여명이 직접 꾸러미를 포장해 각 가정까지 정성스레 배달했다.

김종필·이미아 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사업에 관심을 갖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사랑의 밥상 사업과, 하반기에는 수능과 취업을 준비 중인 고3 학생에게 응원 메시지와 꾸러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군산지부(지부장 홍남곤)는 ‘2021 효 사랑 행복나눔행사’를 통해 나운2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 10가구에 가래떡과 컵라면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 기금은 힘들게 수거한 폐지와 공병을 팔아 모은 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홍남곤 지부장은 “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주변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과 큰 기쁨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운3동 은파아리울레스토랑(대표 박상진)은 150만 상당의 외식 상품권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박상진대표는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밥 한 끼가 한부모가정에게 희망의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이 필요한 이웃가정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촌동 소재 두별마트(대표 손민찬)는 학생 20명에게 각각 장학금 20만원(총 400만원)과 저소득 아동들에게 240만원 상당의 과자꾸러미 200개를 전달했다.

 특히, 두별마트는 30여 년간 어린이날 과자꾸러미 기부 활동을 이어와 각박한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손민찬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등교 연기로 지쳐있을 아이들이 하루빨리 마음 놓고 뛰어놀 날이 왔으면 좋겠다 ”며“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많은 사랑을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옥 조촌동장은 “아동들이 행복한 조촌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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