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대기획] 전북 미래, 새만금에 달렸다…9. 잼버리대회, 새만금 홍보 기회로 활용해야
[신년 대기획] 전북 미래, 새만금에 달렸다…9. 잼버리대회, 새만금 홍보 기회로 활용해야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05.02 14: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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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D-1000일 기념행사 / 전북도 제공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D-1000일 기념행사 / 전북도 제공

‘제25회 2023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를 새만금이라는 브랜드를 홍보할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계잼버리 대회는 170여 개국 5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특히 제25회 세계잼버리 대회는 코로나19 극복 이후 열리는 최초의 대형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잼버리 대회라는 좋은 ‘기회’를 새만금 활성화라는 ‘성과’로 이어가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2023년 8월에 열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170개국의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12일간 야영하며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모험과 도전, 협력과 소통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를 갖는 국제 행사다.

잼버리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첨단 IT와 한류문화, 전라북도의 관광자원과 자연환경 등의 결합을 선보인다면 새만금 및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연구원에서는 잼버리를 통해 생산유발효과는 7조4천235억원, 부가가치는 2조3천781억원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 확정된 종합계획에 따라 급식을 로컬푸드 중심의 식재료 사용, 참가자 수송도 지역 수송업체 참여 등을 우선 활용하기로 결정, 지역경제에 부수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여기에 새만금 부지매립, 국제공항·철도·고속도로·항만 등 SOC 확충을 통한 지역 발전 촉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실제 잼버리 부지를 중심으로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고 새만금 SOC 구축도 잼버리 유치를 기점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은 오는 2030년까지 기반시설 및 상부 건축물을 조성하는 사업이지만 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신시도호텔(200실 규모) 준공을 목표로 올해 일부 공사가 시작된다.

오랜기간 사업 추진에 애를 먹었던 지역 간 연결도로(순환링 도로)도 지난달 기재부 예타 대상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부침을 거듭해온 새만금에 대한 국내외 인식개선이 필요하고 홍보도 여전히 부족한 게 사실이다.

아울러 잼버리 행사로 인한 관심과 경제적 부가가치를 새만금, 더 나아가 전북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일명 스프레드 아웃(spread out) 전략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잼버리 집행위원장인 송하진 지사는 “전북도에서는 2017년 잼버리 유치 확정 이후 곧바로 전담추진 부서를 신설해서 잼버리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고, 부지매립 기본 계획 수립, 시군 연계 프로그램 발굴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직위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면서 대회 개최에 필요한 야영장, 상하수도 시설, 도로 등 관련 SOC를 조기에 확충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 개최 예정이었던 프레잼버리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2022년은 한국에서 스카우트 운동이 시작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상징성과 시의성을 고려해 내년 한국잼버리를 프레잼버리로 개최하기로 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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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 2021-05-02 23: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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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도시로 남지 않으려면 이시대에 맞는 플렌과 로드멥이 짜여져야 한다.각지자체는 첨단 기업을 유치하여 미래에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장들의 분주한 활동을 펴고있다. 해외에 나가 로드쇼를 벌여 자기지역민의 일자리와 세수 수입확대를 위하 다방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그러한 책임감이 지역 단체장이 자기지역을 살리는것이다.당선돼 보장된 철밥통으로 주머니만 채우고 이룬성과는 없고 자리만 지키고 있다가 떠나려면 진즉 후임자에게 자리를 양보 했어야 한다. 이미 결정된 행사에 치우치지 말고 새로운 일자리와 기업을 유치해 빈곤한 지자체로 남지않토록 확장성을 가지고 지속적 찾아서 본연의 역활의 외연확대를 넓혀야 한다.새만금 새로운 기업들이 들어올수 있도록 홍보와 후원을 해서 많은기업유치 활동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