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 복지기동대는 30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거 취약세대를 방문해 가스 안전차단기 설치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펼친 세대는 지난해 암 수술을 받은 후 불편한 거동으로 인해 바깥출입을 하지 못해 집 안에서만 지내는 독거어르신 세대로 신체활동 능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져 가스불 끄는 것을 여러 차례 망각해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차단기 설치가 매우 급한 세대다.
또한, 넘어져 화장실 가기가 무섭다는 대상자의 말에 집안 곳곳을 꼼꼼히 살피며 화장실과 거실 등 대상자의 동선에 따라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자주 방문할 계획이다.
김용배 교월동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는 교월동 복지기동대 최창인 대장님을 비롯한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어려움을 겪는 세대가 줄어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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