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새만금 일원에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로 명실상부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군산시가 100억원 전액을 출자해 설립한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대표이사 서지만)는 2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지스코)에서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협약식 및 에너지자립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최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의 성공을 기원하고 민선 7기 군산시 핵심 가치인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의지를 대내외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과 우범기 전북도 정무 부지사 등 약 50여 개 기관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2년여 간 준비 과정을 마치고 첫 삽을 뜬 군산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출발을 격려했다.
‘새만금 육상 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규모는 100MW로 군산시 주도로 개발된다.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참여하고 발전수익을 공유한다.
총사업비 80%를 시민 투자금으로 사업 준공시점에 공모펀드로 모집해 발전수익 7%(세전) 사업에 출자한 시민들에게 돌려준다.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은 새만금 육·수상태양광 발전사업과 GW규모의 해상풍력 사업 및 관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이 핵심이다.
지역 내 소비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발전사업의 수익을 주민 및 지역과의 공유를 목표로 한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서지만 대표이사는 “그동안 상상만 했던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곧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니 감격스럽다”며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역 경제 구조 개편과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에너지 전환 시대에 지역 균형 뉴딜과 탄소 중립을 가속화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