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지구 풍수해 종합정비 공모 막판 초읽기
임실군 오수지구 풍수해 종합정비 공모 막판 초읽기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1.04.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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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총력전을 펼쳐온 오수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사업 선정 여부가 막판 초읽기에 돌입했다.

군은 29일 오수면 오수리에서 2022년 재해예방 국가공모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심사위원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 실사에서 심 민 군수는 행정안전부 현장실사 심사위원들에게 2011년, 2020년 오수지역에 태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 사실 등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열의를 보였다.

심 군수는 오수면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사업 선정 필요성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실제 공모사업 대상지인 오수면 오수리 일대는 오수천, 둔남천이 합류하는 상류지역으로 지난해 우기철 저지대 주택가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발생 시 저지대 내수 침수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반드시 선정되어야 할 적합지로 보고 있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기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개선하는 종합정비사업이다.

체계적인 공사추진은 물론 공사 기간 단축을 통한 사업비 절감 및 재해예방사업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행정안전부의 역점시책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군을 비롯한 전국 12개 시·도 31개 사업지구가 신청했다.

군은 1, 2차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과했으며 29일 현지에서 3차 현장실사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최종 사업지구 선정발표를 앞두고 있다.

군은 올해 공모 대응을 위해 미리 수립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토대로 2021년 신규지구로 오수면 소재지 지역의 내수침수, 하천범람으로 인한 재해우려지역과 정비가 시급한 우수관로 및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 사업지를 발굴하여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는 등 적극 노력해 왔다.

심민 임실군수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임실군을 위해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항구적인 재해예방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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