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정책 어젠다 발굴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
탄소정책 어젠다 발굴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4.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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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 산업분야 수요를 확대하고 신시장 창출을 이끌 민관 협력체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 박종수 탄소나노산업협회장을 비롯 워킹그룹별 기업관계자, 탄소중립 테크포럼 연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족한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는 수요산업 진흥·유망품목 워킹그룹과 탄소 중립 워킹그룹으로 구성됐다.

얼라이언스와 각 워킹그룹은 분기별 정기 및 비정기 회의를 통해 정책 어젠다를 발굴하고 사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등 5대 주요 수요산업과 연계한 산업 발전계획을 제안하고, PAV, 조선·해양 기자재, 친환경 전지 등 유망품목 시장창출을 위한 실행방안을 기획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방안도 마련한다.

산업부는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를 통해 향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신시장 창출,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은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는 탄소산업 활성화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소재단계부터 폐기제품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관점에서 연구개발과 공정개선, 환경영향평가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수 탄소나노산업협회장은 “얼라이언스가 소부장 산업과 수요기업이 연대·협력해 구체적인 요소기술 개발 및 사업화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성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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