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 60곳을 대상으로 공기질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 시설은 소규모 어린이집(430㎡ 미만) 및 노인요양시설(1,000㎡ 미만),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곳이다.
올해는 어린이집 32개소, 노인요양시설 8개소, 지역아동센터 12개소, 노인복지관 8개소 등 총 60개소다.
이들 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유지기준 6개 항목에 대한 측정을 받는다. 이후 측정값을 바탕으로 오염요인 제거 및 저감방안을 컨설팅 받는다.
김호주 전북도 환경보전과장은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들에게는 오염된 실내공기가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관련 법령 적용 대상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까지 집중 관리해 안심할 수 있는 실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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