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LH 신청사 투자계획서 공개
익산시, LH 신청사 투자계획서 공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1.04.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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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전경.
익산시청 전경.

익산시의회가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확답을 받고 신청사를 추진하라고 촉구한 것에 익산시가 LH의 투자계획 신청서를 유재구 의장과 의장단에 공개했다(본보 4월 26일 7면 보도)

특히 시는 LH의 사업비 투자 없이 전액 시비로 청사가 건립될 수 있다는 우려를 종식시킬 수 있는 LH의 투자계획이 담긴 수탁기관 신청서를 이미 시의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익산시 신청사는 지난 2017년 국토부의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에 선정됐으며, 오는 6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선정 이후 2018년 국토부·LH·익산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행정안전부), 재정투자심사(전북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이 진행됐고 지난해 12월 LH의 수탁기관 지정 신청 심사를 통해 LH가 수탁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LH가 익산시에 제출한 수탁협상 신청서에는 익산시의회가 제기한 불명확한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다.

LH는 수탁기관 신청서에는 470억원의 신청사 건립비용을 선투자하겠다고 공식 문서에 적시했고 만약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문서로 익산시에 통보한 상태다.

아울러 익산시는 지난 2017년 신청사 건립 추진계획이 발표되면서 수차례에 걸쳐 익산시의회에 설명했다.

최근에는 시의회가 제기한 LH의 불명확한 투자계획에 대해 설명한 데 이어 조만간 추가 설명에 나서겠다며 신청사 건립에 익산시의회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부서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국토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LH가 사업비 조달 계획을 구체화한 공식 문서가 있는만큼 소모적 논쟁보다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청사가 빨리 건립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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