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자연재해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
군산시 자연재해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1.04.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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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전경.
군산시청 전경.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자연재해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군산시가 민선 7기 공약인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자연 재난에 신속한 대처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지는 자연재해 취약지역인 급경사지, 노후 저수지, 재해위험개선지구 등 15개 지구다.

오는 7월께 현장 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 등 총사업비 52억 5천만원을 확보하고 상시 모니터링과 조기경보 발령 등을 위한 자연재난 통합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기존 홍수재해모니터링 및 관련 부서 재난감시 시스템 등을 통합한 자연재난 통합플랫폼도 구축한다.

향후 추가 재해 예방시설 및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등 확장성을 고려해 자연재난을 통합 관리하겠다는 것.

따라서 이 시스템이 본격 운용되면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급경사지와 노후 저수지 붕괴 사전 예측이 가능하고 지진 및 해빙기 때 자연재난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안전총괄과 강의식 과장은 “시민들이 자연재해로부터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하지 않도록 과학 기술을 응용한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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