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4개 지역 특색있는 농촌체험으로 관광객 유치
전북도내 4개 지역 특색있는 농촌체험으로 관광객 유치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4.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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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지역별 특색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정부 지원 사업에 최다 규모로 선정됐다.

도는 2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사업’에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 4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사업 선정지 20개소 가운데 전북이 가장 많이 뽑혔다.

이번 선정으로 마을당 최대 2천만원이 국비로 전액 지원된다. 사업비는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컨설팅, 재료비, 콘텐츠 개발비 등으로 쓰인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마을은 김제 수류산골마을, 완주 경천애인권역, 완주 창포마을, 익산 산들강 웅포마을이다.

김제 수류산골마을은 모악산 금산사 인근에 있는 마을로 130년 역사를 가진 수류성당, 천혜의 자연 경관과 캠핑장을 겸비해 연중 다양한 관광객이 찾는다. 역사·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연자가루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공진단 만들기 등 생태·생물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완주 경천애인권역은 초가집 숙박을 갖추고, 깡통열차 타기와 농사 체험으로 주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농촌 현장 체험장으로 유명하다. 추후 마을과 연접한 편백나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객 연령층을 다양화한다는 구상이다.

완주 창포마을은 지역 농작물과 미니 수족관을 결합한 ‘아쿠아포닉스(나만의 작은 어항만들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익산 산들강 웅포마을은 금강변 정취를 바탕으로 트레킹 코스를 개발해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2019년 대비 93.8%가 감소했다. 감소된 여행수요는 가족 단위 농촌관광으로 유입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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