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 ‘첫발’
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 ‘첫발’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4.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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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가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리고, 전북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종합관광안내소가 전주한옥마을에 구축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에 ‘글로벌 웰컴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오는 23일 건축사들로부터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옥마을 오목대 인근에 들어설 ‘글로벌 웰컴센터’는 국가관광거점도시이자 전북 관광 구심점인 전주를 중심으로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를 최근 관광 트렌드에 걸맞게 소개하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번 건축 설계공모에서 단순 관광안내소가 아닌 정보제공, 교통예약, 지역연계 등 종합관광안내시설로 공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달 23일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뒤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18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2년 하반기 글로벌 웰컴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글로벌 웰컴센터는 총사업비 65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582㎡, 연면적 480㎡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한옥 형태로 건립된다.

1층에는 관광안내소 공간과 관광객 휴게 공간, 야외 전망대(누마루) 등이 조성되며, 지하 1층에는 스마트관광체험(VR존) 공간과 전시·홍보 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곳에는 외국어 능력이 있는 관광해설사들이 배치돼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 글로벌 웰컴센터에는 전주의 전통문화 가치를 중심으로 4차 관광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안내·전시·홍보시설을 도입될 예정”이라며 “향후 전주한옥마을은 물론이고 전주 전역, 나아가 전북 광역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계공모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조달청(pps.go.kr) 공고를 확인하거나 전주시 관광산업과(063-281-504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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