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4시간 아동학대 감시체계 구축
전주시, 24시간 아동학대 감시체계 구축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4.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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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최근 아동학대로 인한 영·유아 사망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전주시가 아동학대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그동안 민간기관에서 추진해 온 아동학대 업무를 올 하반기부터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직접 맡아 처리하는 등 아동보호의 공적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따라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업무가 지자체 의무사항으로 규정됨에 따라 아동학대 사각지대 예방 등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아동학대 피해예방 및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2명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4명을 배치했다. 시는 아동보호팀을 중심으로 24시간 아동학대 신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그간 민간기관인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추진해온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오는 7월부터는 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현장조사부터 응급 보호, 사후관리 등까지 맡기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모든 아이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다”면서 “아동학대는 조기발견과 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보호의 공적 책임을 다하고 아동인권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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