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매년 실시해오는 사과꽃 나들이 체험행사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홍로, 후지 품종 사과나무 700주 분양이 조기 매진되는 등 체험객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사과 분양자에게 사과꽃이 피는 4월 꽃 나들이 체험행사, 9월과 10월 홍로와 후지 수확 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급증에 따라 고심 끝에 사과 꽃 나들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으며, 다가오는 가을 사과수확 체험객의 호응에 부응하고자 고품질 사과 재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이학재 소득작목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과 꽃 나들이 행사가 취소돼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오는 가을 사과 따기 체험가족들을 위한 고품질 사과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꽃 나들이 행사 취소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되갚겠다”고 말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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