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건강 챙긴다
완주군,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건강 챙긴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1.04.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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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전경.
완주군청 전경.

완주군이 맞춤형 사례관리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와 비용절감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다.

20일 완주군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의료급여 비용절감을 위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급여사례관리사가 직접 가구를 방문해 수급권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건강 상담 및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복지자원까지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급권자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 600명의 사례관리대상자에게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한 결과 병원이용률이 전년대비 1.83% 감소했으며, 총 진료비는 약 5% 감소해 4억5,000여 만 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신규수급권자, 고위험군, 장기입원, 집중관리군 4가지로 나뉘어 군별로 맞춤형 사례관리로 이뤄지고 있다.

신규수급권자는 처음 취득한 수급자로 초기에 적정의료이용을 안내해 예방적 측면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고위험군은 다빈도 의료이용행위자로 비합리적 의료이용을 제재하고 병원이용률 감소를 유도하고 있다.

장기입원자는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고 있는 수급권자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연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외래이용 전환, 시설입소 등의 자원을 연계하고, 집중관리군은 다양한 복지문제를 가진 대상자들로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상담을 진행해 복합적인 욕구에 맞는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또한 사례관리 대상자 중 통합사례관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공공부문 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직접 연계해 적합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례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약물 오남용, 의료쇼핑 등 비합리적인 의료급여 이용자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 선택의료급여기관 등 안내교육도 병행해 개인별 적합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안전한 의료기관 이용안내 및 상담 강화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진행 중에 있다.

완주군 사회복지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관리능력 향상 제고 및 의료급여 과다 이용방지를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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