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시설관리사업소의 돋보인 방역
장수군 시설관리사업소의 돋보인 방역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1.04.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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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전북 장수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실상 전무해 장수형 방역체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장수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장수군은 군민의 건강 복지와 코로나19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는 장수군청 시설관리사업소(소장 김성현) 시설관리팀의 철저한 방역수칙과 함께 한누리전당 시설 운영과 대곡리 관광 활성화에 따른 논개 아릿골 농촌다움 복원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한누리전당 운영

 한누리전당은 군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문화·체육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너울관은 수영장과 헬스장을 운영하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일일 50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동시 수용 인원을 수영장은 30명, 헬스장은 20명으로 하며 매일 환기와 소독을 실시하여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디관은 군민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키기 위해 예방 접종센터로 조성한다. 시설관리팀은 4월 말부터 산디관을 군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센터로 운영하기 위해 소방, 전기 등의 시설과 비상 발전기 등을 점검하여 장수군민의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람관에서는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은 영화관 협동조합이 부도남에 따라 운영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었으나 사용·수익허가로 전환하는 빠른 대처로 예산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군민들이 문화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곡리 관광 활성화

 장수군 시설관리팀은 논개 아릿골 농촌다움 복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촌다움 복원사업은 볼거리 즐길거리 부족으로 재방문율이 적은 대곡호 주변 시설을 보강하고 논개 생가지, 대곡관광지 등 주변 시설물을 연계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주민 역량 강화를 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시설관리팀이 대곡리 관광 활성화를 본격화하면서 논개생가지 시설 보강을 시행한다. 논개생가지는 연간 10만명 정도 방문하는 관광지로 올해 초 진입로를 정비하였고 논개생가지 초가지붕과 담장을 보수하여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곡리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곡관광지는 목재와 황토를 이용한 한옥단지 총 4개 단지 21객실, 독립형 오두막 단지 10객실, 한옥단지에 각종 단체의 회의와 모임, 세미나를 위한 다목적실이 조성되어 운영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현재는 객실 간 거리두기를 해 한옥단지 13객실, 오두막 단지 5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객실 이용 후 소독이나 환기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위하여 세미나실은 운영하지 않는다.

■논개 아릿골 농촌다움 복원사업

 장계면 대곡리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일터·삶터·쉼터로서 특색 있는 공간 조성해 자연생태·문화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활력 창출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강화와 사업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함이다.

 대곡리 농촌다움 복원사업을 통한 장수군의 관광콘텐츠 경쟁력 향상으로 대곡호 주변 지역사회의 잠재적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농촌다운 새로운 경관의 창출 방안과 대곡호 주변 지역의 경관자원 중 구심적 역할을 하는 경관자원 발굴과 경관의 잠재력을 증진하여 농촌다운 새로운 경관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농촌마을에 산재 분포하는 경관자원을 구조적으로 연결하고 기능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계 방안 즉, 경관자원의 네트워크 향상 방안을 마련한다.

 대곡호 경관자원 활성화로 농촌다운 공동체 복원 계획 수립으로 바라만 보는 대상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경관자원의 활용성을 증대함으로써 농촌마을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고 특색있는 농촌다움을 연출하여 농촌스러운, 농촌다운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계획을 수립한다.

 활력센터를 조성해 사업대상지 두 마을이 화합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서로 소통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공동체 공간 활성화 계기 마련으로 마을 공동작업체험장을 조성하여 대곡리 방문객에게 목공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체험하고 가져갈 수 있는 체험공간 조성과 마을주민 누구나 목공기술 교육을 배워 목공제품 개발과 이를 활용한 전시회 등을 통하여 대곡리를 홍보할 수 있는 소재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 속에서 필요한 목공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인터뷰> 박창음 시설관리팀장

 논개 아릿골 농촌다움 복원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창음 시설관리팀장은 탁월한 행정력과 추진력을 발휘해 투철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한누리전당, 대곡관광지 등 시설물관리업무를 추진하며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원 조성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직장 내에서도 주무팀장으로서 과 전체를 두루 살펴 직원들이 서로 화합하며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리더십을 돋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 근무한 시설관리팀에서는 “겨울철 주민안전을 위한 탄소발열매트설치, 소공연장 음향시스템, 의자시트, 카페트 등을 교체함으로써 관람객들의 관람환경을 개선했다”며 “시설물관리에 있어 수시 시설물 점검을 통해 파손된 시설물을 즉각적으로 처리하여 이용객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자체 민원접수처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곡관광지와 물빛유원지 민간위탁 원가산정용역을 추진해 예산 절감과 이용객 수 증가, 관광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방안을 모색해 관리 시설물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논개아릿골 농촌다움 복원사업을 추진해 대곡관광지와 대곡제 주변마을 개발을 통한 관광활성화와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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