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숲가꾸기 사업 통한 건강한 산림 조성
전북도, 숲가꾸기 사업 통한 건강한 산림 조성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4.15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r>

전북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 현상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숲 가꾸기에 나선다.

잘 가꾸어진 숲은 바닥에 도달하는 햇빛의 양을 증가시켜 키 작은 나무와 풀 등 다양한 식물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소나무 30년생 숲 1ha는 평균 10.8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자동차 4.5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다.

도는 이같은 효과를 위해 도내 13,870ha의 산림에 264억원을 투입해 우량숲을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숲 내 공기흐름으로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발휘할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인공조림지나 천연 숲의 조림지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큰나무 가꾸기 등 작업이 단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 저감, 수원(水源) 함양, 산사태 방지 등 기능별 숲가꾸기 모델 숲도 조성된다. 도시 내·외곽 산림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공익기능 제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인구밀도가 높은 생활권 주변 산림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공기 질 개선, 열섬·폭염 완화, 미세먼지 필터링 기능도 높인다.

도는 현장토론회, 기술 자문 등을 통해 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설계·시행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큰나무 가꾸기 사업 및 가지치기,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겠다”며 “이번 산림가꾸기 사업을 통해 인력 148명을 채용하는 등 경제적 가치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