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재)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만기상환 유예 신청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금융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만기상환 기간을 유예하기로 했으나, 경제 악화로 유예 신청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 8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존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를 받은 기업 중 2020년 5월 1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원금상환 기간이 다가오는 기업과 원금상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업이다.
신청절차는 대출금 취급 은행과 보증기관에서 상환 기간 1년 연장을 승인을 받은 후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접수 전에 해당 기관을 통해 반드시 연장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경진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받아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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