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냐와 함께 하는 행복연습] <13 > 뒤틀린 관계 회복하기 - 사랑의 편지쓰기
[수냐와 함께 하는 행복연습] <13 > 뒤틀린 관계 회복하기 - 사랑의 편지쓰기
  • 수냐 김연희
  • 승인 2021.04.13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매력적인 향기를 발산하고 있네요. ‘꽃향기는 십리를 가고 인품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인품의 향기는 나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행복연습은 인품을 고양시키는 연습이기도 합니다. 매력적인 인품의 향기를 발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분노, 미움 등의 부정적 감정을 청소하고 뒤틀린 관계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누구나 뒤틀린 관계로 화가 나고 속상할 때가 있습니다. 좋지 않은 감정을 표현하고 싶지만 말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았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말을 못하고 참고 지내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참으면 억압된 감정, 뒤틀린 관계가 계속 됩니다. 이럴 때 감정정화와 관계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존 그레이 박사가 개발한 <사랑의 편지쓰기>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부부관계 및 인간관계 세미나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갈등을 풀 수 있도록 도와준 탁월한 기법입니다.

수냐와 함께하는 행복연습 <13> 은 뒤틀린 관계 회복하기- 사랑의 편지쓰기 연습입니다.

사랑의 편지쓰기는 편지글 형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분노와 미움, 비난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양파 껍질을 벗겨내듯이 부정적인 감정을 단계적으로 풀어냅니다.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고 사랑에 도달할 때까지 편지쓰기 방법에 나와 있는 5단계 순서대로 글을 씁니다. 5 단계에서는 의도적으로 이해와 사랑, 감사의 마음 등 긍정적인 마음을 표현합니다.

단계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의 장점은 사랑을 막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모두 풀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글쓰기를 이용해서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면 감정청소가 훨씬 쉽습니다. 흙탕물이 흘러가고 나면 맑은 물이 나타납니다. 사랑의 편지기법은 흙탕물인 부정정서를 먼저 흘려보내는데 중점을 둡니다. 사랑의 흐름을 방해하는 감정의 응어리를 풀고 나서 긍정감정을 표현하면 자연스럽게 밝은 긍정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의 편지쓰기는 철저히 자신의 감정에 정직해지도록 하고 진실만을 말할 수 있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정직이 최상의 힘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표현하면 기적처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 방법은 자신의 내부에서 혹은 남과의 뒤틀린 관계를 평화관계로 부정적인 감정 상태에서 벗어나 평정심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랑의 편지 쓰기 방법

낙서하듯이 편안하게 시작하되 다음의 다섯 단계를 순서대로 써 봅니다. 자신의 감정을 비판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각 단계의 감정단어를 활용합니다. 제시한 문장의 기본골격을 참고하면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1. 분노와 미움

나는 ------하는 것이 화가 나요.

------가 속상해요.

------가 정말 끔찍해요.

------하는 것이 싫어요.

------하기를 원해요.

 

2. 슬픔과 상처

------할 때는 슬퍼요.

------라서 마음이 아파요.

------때문에 기분이 상해요.

------에 대해 실망을 느껴요.

------하기를 원해요.

 

3. 두려움과 불안

------라서 불안해요.

------할까 봐 두려워요.

------해서 걱정 되요.

------하기를 원해요.

 

4. 죄의식과 후회

------해서 죄책감이 느껴져요.

------가 후회스러워요.

------했던 행동이 부끄러워요.

------하기를 바래요.

 

5. 이해와 사랑, 용서

------한 당신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할 때 속상했을 거예요.

------해서 당신도 화가 났겠어요.

------를 이해할 수 있어요.

------한 것을 용서할게요.

------해서 미안해요. 용서해주세요.

------하기를 원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편지를 쓰고 난 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합니다. 따듯한 차를 마시거나 자극성이 덜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에게 무한한 사랑과 축복의 마음을 보냅니다. 편지를 쓰는 것만으로도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더 좋은 것은 편지를 전달하거나 상대방에게 직접 읽어주는 것입니다. 편안한 시간에 편지를 읽고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사랑의 호르몬이 솟아날 거예요.

사랑의 편지쓰기! 얼굴에는 미소 ~! 가슴에는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글 = 수냐 김연희(예술심리상담전문가, 행복명상가, 교육학 박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