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의 인적·물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 및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실시됐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총 390개관이 선정됐으며, 전라북도권 대학 중에서는 원광보건대학교가 유일하다.
대학 측은 올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주제를 ‘“뿌리를 찾아서” 우리의 전통에서 배우는 인문학’으로 정하고, 보자기아트, 전통매듭, 민화 등을 인문학과 결합시켜 총 10차시 강의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월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차별화된 주제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장 이현옥 교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익산 시민의 전인교육 및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