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석훈 전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이 오는 13일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장으로 임명된다. 임기는 3년이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은 제4대 원장 초빙공고를 통해 지원자 모집 후 심사를 거쳐 나 전 본부장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은 2012년 2월 출범해 산업현장 중심의 인재개발,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등의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대, 전북대, 호원대, 군장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나 전 본부장은 지난 2월부터 원장추천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3월 31일 산업부 장관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나 전 본부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왔기 때문에 관심을 뒀던 분야”라며 “산업현장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해나가고, 전북도와 함께 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 전 본부장은 1961년생, 김제 출신으로 전주 해성고, 전주대 경영학과, 고려대 정치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해 초대 일자리경제본부장을 끝으로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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