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중심 ‘제3금융중심지 지정’ 해법 찾자
정세균 총리 중심 ‘제3금융중심지 지정’ 해법 찾자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4.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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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일인 7일 전라북도를 찾는다.

이르면 내주 중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 총리는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앞서 이날 전북 혁신도시에서 열리는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기금관 기공식 행사에 참여한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기공식 행사 이후 20분가량 기자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추후 행보를 비롯 전북의 각종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 총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유력 여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호남 지지층의 집권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고조되면서 지역 내에서는 민심을 달랠만한 정 총리의 희망적인 메시지에 기대감이 거는 분위기다.

현재 전북에는 제3금융중심지, 군산조선소 재가동, 공공의대 등 주요 현안이 산적해있다. 지지층 확보 차원에서라도 전북 현안을 카드로 활용해 한다는 시각이 크다.

특히 이번 행사가 국민연금공단 2사옥 기공식인만큼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북도는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국내·외 7개 자산운용사 개소, 전북테크비즈센터 5월 준공 등 금융중심지로서 기능을 조금씩 갖춰가고 있다.

서울, 부산에 이어 전북혁신도시를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는 것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도 포함돼 있다. 이전 공공기관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문재인 대통령 임기까지는 금융중심지 지정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신원식 도 정책기획관은 “그동안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의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았었다”며 “이번 총리 방문을 계기로 정부가 금융중심지과 관련된 긍정적인 메시지를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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