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전북식품산업이 주도한다 (1) 전북식품산업의 정책방향과 산업구조
[기획]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전북식품산업이 주도한다 (1) 전북식품산업의 정책방향과 산업구조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1.04.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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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업과 식품분야 특화도 높은 구조 갖춰

식품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파급효과가 막강한 국가기반 산업이다.

또한, 지방경제 활성화와도 직결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산업이기도 하며,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수출 확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수출 지향형 산업이기도 하다.

이미 미래를 준비하는 식품업체들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기 위한 혁신을 꾀하고 있다. 네덜란드, 덴마크, 호주, 캐나다 등 식품강대국들은 고부가가치 원재료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식품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다각적인 성장 인프라를 갖춰나갈 필요가 있다. 본보는 전라북도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전북식품산업의 발전방향을 4회에 거쳐 모색해 본다.(편집자 주)

전북지역 식품산업 정책방향은 지자체의 직접적 산업육성을 지양하고 제품개발·생산 인프라 구축,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춰 민간의 참여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의 육성정책은 주로 농촌·농업 발전계획 또는 지역 농생명산업 통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03년 식품산업이 5년 후 중장기계획인 2008년 전라북도 4대 전략산업(식품, 자동차부품·기계, 대체에너지, 전통문화관광)중 하나로 지정된 이후 농생명 산업육성의 최적지로 부상했고, 현재 전라북도의 주력산업군에 식품산업이 포함됐다.

이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에서는 농생명 정책의 비젼을 ‘삼락농정’으로 설정하고 농산물 판로 확보 등의 목표를 추가했다.

또, 2019~2023년은 농민 중심의 농가소득·농민행복 향상 및 미래형 농업분야를 이끌 성장 동력 확보의 투 트랙 전략이 제시됐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 미래형 농생명 분야 및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식품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전북지역 식품산업 구조는 농생명 R&D특구지정, 농촌진흥청 등 5개 국가기관 및 국가-공공-대학 등 41개 연구기관과 1,561명의 박사급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농림어업 GRDP 점유율 8.1%(전국 2.1%), 농생명 R&D연구기관 집적(38개), 귀농귀촌 1번지(17,347)세대의 우수한 농생명 기반의 지역으로 농업과 식품분야의 특화도가 높은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우리 도는 농생명 허브,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통해 장기적으로 전북을 동북아시아 농생명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고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농림어업 성장과 소득증대, 국가 균형발전 등을 도모하기 위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단지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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