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우리동네 생활문화 매개 프로그램’ 운영단체 모집
전주문화재단, ‘우리동네 생활문화 매개 프로그램’ 운영단체 모집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4.01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동네 생활문화 매개 프로그램 활동 모습 - 디자이너의 서재 플리커

 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15일까지 ‘우리동네 생활문화 매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를 모집한다.

 ‘우리동네 생활문화 매개 프로그램’은 생활문화공간을 거점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실행해 일상 속에서 시민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중심의 자생적·주체적 문화 활동을 확산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자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전주시 소재 생활문화 공간동네책방, 프리마켓을 여는 단체, 생활문화 공방과등을 중심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단체다.

 재단은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에 프로그램 운영비(최대 400만원)를 지원한다. 선정 단체는 5월부터 11월까지 공간의 특색에 맞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된다.  

 올해로 3년째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시민 문화 향유를 넘어 자생적 문화 활동을 확대해 삶 속 문화공동체 실현을 통해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시킬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선정 단체인 ‘디자이너의 서재 플리커’의 김현정 대표는 “생활문화 매개프로그램 선정으로 동물 복지 포럼을 통해 생명존중과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었고, 코로나19로 지친 전주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백옥선 대표는 “우리동네 문화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문화 활동의 수혜 대상인 시민을 문화 사업의 실행 주체로의 역할 전환을 통해, 시민 스스로의 성취감을 드높임은 물론, 지역의 문화 공동체에 이바지하는 매개자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삶 속의 문화를 실현하는 동력으로 작동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주문화재단 누리집(www.jjcf.or.kr)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한 내 접수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