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정책본부장 임명
윤준병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정책본부장 임명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1.03.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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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약 제시·네거티브 대응 진두진휘
정책통 입지 확실하게 각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다시한번 ‘정책통’임을 확인 시켜줬다.

 윤 의원은 전북 정치권 인사들중 본부장급으로는 유일하게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전문성과 정치적으로 과단성 있는 강골의 정치 성향이 정책본부장 임명 배경으로 설명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3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와 유권자의 체감 지수 등을 생각하면 민주당 후보가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라며 “역전승을 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여당 위치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25개구의 특성에 맞는 공약을 제시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어내는 것이 여당인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윤 의원은 지난 82년 행정고시(26회)를 통해 공직을 발을 디딘 후 서울시 교통·상수도 정책을 비롯 가족보건 분야 등 30여년동안 서울시를 책임져 왔다.

정치권이 4·7 보궐선거일까지 남은 1주일동안 대역전 드라마 연출을 윤 의원에 맡긴 것도 서울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윤 의원의 경력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윤 의원은 행정 관료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다소 예민한 정치문제나 현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밝혀왔다.

정치권은 따라서 윤 의원이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이전투구(泥田鬪狗) 양상의 이번 선거를 잘 대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재선의원은 윤 의원이 지금까지 보여준 정치행보에 대해 “‘예’와 ‘아니오’가 분명한 정치인”이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정책분야를 책임지고 있지만 야당의 네거티브 전략에도 효과적으로 잘 대응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정읍·고창 지역위원회와 함께 서울지역 연고자 찾기, 현장유세, 후보자 공약 홍보전 등 민주당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지난 주말 정읍·고창 지역위원회 운영위원회, 당원협의회, 상설위원회 등을 잇달아 열어 재보궐선거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지원활동 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윤 의원은 “이번 4.7 재보궐선거는 ‘일하는 1년’인지 ‘싸우는 1년’인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정읍·고창지역위원회는 연일 거짓말만 반복하는 후보, 까도 까도 끝도 없이 의혹이 쏟아지는 후보가 아닌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열심히 일할 능력이 있는 후보에게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행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준병 의원은 30일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총연맹이 선정한 ‘2020 국정감사 최우수 의정활동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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