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 “잘못된 감염병 예방, 도민 건강 위협”
박용근 전북도의원 “잘못된 감염병 예방, 도민 건강 위협”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1.03.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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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근 전북도의원(행정자치위원회·장수군)이 24일 제379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정부지침에 어긋난 소독방법은 감염병 예방효과가 떨어지고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박용근 의원은 “전국에서 염소계 화합물, 알코올, 4급 암모늄화합물, 과산화물, 페놀화합물 등의 화학물질을 이용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을 하고 있다”며 “화학물질의 특성상 사용하는 방법이나 농도에 따라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기에 정부가 정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라북도의 경우 작년 10억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주요 공공시설의 소독·청소에 활용했지만 대부분 분무·분사 방식의 소독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부가 정한 지침과는 어긋난 방식으로 코로나19예방 효과를 장담할 수 없고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어 즉각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엇보다 많은 도민께서 분무·분사 방식이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고 믿고 계신다는 점을 강조하며 도민께 올바른 소독 방법을 홍보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도민 건강과 안전에 관한 사항은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즉각적인 개선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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