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업단지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관내 조성된 산업단지는 6개로, 농공단지 4개소(동군산·서군산·성산·임피)와 소룡동 국가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 등이다.
상당수가 노후화돼 재정비 등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노후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주변환경 개선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경쟁력 약화를 사전 방지하고 입주기업에 더욱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
우선 군산국가산업단지 및 일반산업단지 일원 노후 도로를 정비해 운송 여건을 고치고 농공단지 일원의 기반시설 및 파손된 보행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교통 상황이 불편한 농공단지의 사업 환경 개선도 서두른다.
강설·강우 등 재난대비 긴급복구 장비투입과 다양한 시설물 이상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를 위해 전문업체와 단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했다.
군산시 산업혁신과 황관선 과장은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체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노후 산업단지 이미지를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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