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서신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첫 삽’
전주시 서신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첫 삽’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3.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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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서신동 4만여 주민들의 체육 복지를 강화할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전주시내 최대 인구 밀집지역 중 한곳인 서신동에 들어설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농구, 배드민턴, 수영, 에어로빅, 요가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주시는 18일 “서신동 권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 공간이 될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서신동 지역 주민들의 체육 복지를 위해 지난 2018년 정부 공모에 응모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오는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는 국비 30억원 등 총사업비 96억원이 투입된다.

 서신동 도내기샘공원에 들어설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23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25m길이의 5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들어선다.

 그동안 효자동 완산수영장이나 덕진동 덕진수영장을 이용해야 했던 이 지역 주민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상 1층에는 배구, 농구,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이 구축되고, 지상 2층은 에어로빅·요가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로 꾸며진다.

 전주시는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그간 공공체육시설이 없어 불편했던 서신동은 물론 주변 지역 주민들의 체육 복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선진지 견학 등을 거쳐 설계를 마쳤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 최대한 공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들의 체육복지 향상을 위해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와 함께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에코시티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 공간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에는 전주실내체육관과 종합경기장(육상경기장), 야구장 등이 포함된 종합스포츠타운도 오는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재정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체육센터는 주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해 일정대로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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