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월드컵 2차예선 한국서 치르나
6월 월드컵 2차예선 한국서 치르나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1.03.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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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아시아연맹에, 잔여4경기 국내 개최 신청

6월로 연기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잔여 경기들이 한국에서 치러질지 주목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8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6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들의 국내 개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달 16~17일 양일에 걸쳐 2차 예선 출전국 축구협회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향후 월드컵 예선 일정을 협의한 결과 8개 조 중 2개 조는 3월에 예정된 경기를 치를 수 있지만, 한국이 포함된 H조 등 나머지 6개 조는 아예 3월 경기 개최가 어려워 모두 6월로 연기했다.

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남은 2차 예선 경기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한 나라에 모여 집중 개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연맹은 조별 개최국 신청을 받았고 H조에서는 한국을 비롯 스리랑카, 레바논이 개최 신청서를 냈다.

H조는 투루크메니스탄, 레바논, 북한, 스리랑카가 5경기씩 치른 가운데 한국은 4경기만 치렀다. 애초 한국은 남은 4경기 중 3경기는 홈 경기였고 스라랑카만 원정이었다.

4경기 가운데 3경기가 홈 경기인 만큼 축구협회는 6월 월드컵 2차 예선을 해외에서 치르는 것보다 국내에서 한꺼번에 치르는 게 낫다는 판단을 내리고 아시아연맹에 개최 신청서를 냈다.

2승2무의 한국(승점 8·골득실 +10)은 현재 2차 예선 H조에서 투르크메니스탄(3승2패·승점 9·골득실 +3)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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