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민 주도 마을 발전’ 마을계획 활성화 지원
전주시 ‘주민 주도 마을 발전’ 마을계획 활성화 지원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3.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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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가 마을환경 정화, 둘레길 정비, 음악회 개최 등 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주민들의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특색 있는 지역 발전을 꾀하기 위해 중화산2동, 풍남동 등 총 12개 동을 대상으로 ‘전주시 마을계획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계획수립단계 2400만원, 실행단계 1억원 등 총 1억2400만원을 투입해 계획수립단계 3개동, 실행동 9개동 등 총 12개동 마을계획추진단을 지원한다.

계획수립단계에 있는 중화산2동, 효자3동, 인후3동은 △복지·환경 등 분야별 특성을 살려 주민이 주체가 돼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생활문화 동호회 등 다양한 주민참여사업 △어린이와 여성 등 취약계층이 안전한 아중마을 만들기 등의 사업계획을 각각 수립하게 된다.

또 실행단계에 있는 풍남동, 노송동, 완산동, 동서학동, 서서학동, 서신동, 인후2동, 덕진동, 금암2동은 △마을이야기 책자 제작 △천사마을 스토리 경관 조성 △유휴 시유지를 활용한 소규모 철쭉정원 조성 △산성천 주변 환경개선 △마을 책 발간 △정원 및 둘레길 정비 △책 사랑방과 마을직거래 장터 운영 △가련산 둘레길 조성 △가로환경 개선 등 사업을 각각 실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마을계획 활성화 사업은 동별 마을계획추진단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의제로 발굴하고, 이를 직접 추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마을 활동 참여를 통한 공동체성 회복에 목적이 있다.

시는 마을계획 활성화 사업에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활동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정상택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공동체 의식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마을공동체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마을공동체가 유지되고 많은 주민들과 더불어 상생하는 마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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