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올 연말까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17종·61대를 임대하고, 이를 영농현장까지 운송해주는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송서비스’를 추진한다.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송서비스는 별도의 운송 수단이 없어 농업기계를 빌리지 못하는 농가가 농업기계를 편리하게 빌릴 수 있도록 대신 운송을 해주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제공되고 있다.
운송 요금은 운송수수료의 최대 80%까지, 왕복 1건당 최대 8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를 원하는 날짜의 최소 3일 전까지 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전화(063-281-6721~2)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증가하는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임대수요에 따라 농업인들이 희망하는 신규 임대기종을 구입하고 노후 농기계를 교체하는 등 농업기계 임대서비스 사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대 농업기계를 현장까지 보내주는 사업을 통해 고령농업인과 영세농업인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운송 시 발생하는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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