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만금 수상태양광 우선협상대상 한화솔루션 컨소시엄이 선정
[속보] 새만금 수상태양광 우선협상대상 한화솔루션 컨소시엄이 선정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1.03.09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 유수지에 설치된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소./연합뉴스DB

<속보> 새만금 300MW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제조·구매 설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솔루션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업체 참여율 등에 문제를 제기했던 새만금 민간협의회와 지역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9일 새만금솔라파워(주)는 ‘새만금 수상태양광(300MW) 발전설비 제조·구매 설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 공고’를 통해 한화솔루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만금솔라파워는 지난 8일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제안공모의 기술제안 설명회를 갖고 한화솔루션 컨소시엄을 포함한 2개 컨소시엄의 평가심의위원회 심사를 실시했다.

새만금솔라파워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만큼 한화솔루션 컨소시엄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지역업체 참여율 40% 이상과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사용 금지 등을 이행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던 새만금 민간협의회와 지역업체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새만금 민간협의회 등은 입찰을 낸 컨소시엄의 지역업체 참여율이 저조하고 FRP를 사용하는 점 등을 우려해 진행되고 있는 입찰은 취소하고 다시 공고를 내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한 관계자는 “새만금 민간협의회와 지역에서 우려한 대로 지역업체 참여율 등이 고려되지 않은 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면서 “지역 상생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한화솔루션 컨소시엄이 민간협의회와 지역업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현대글로벌이 8대 2 비율로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인 새만금솔라파워(주)가 추진하는 300MW 규모의 발전사업으로 총공사비만 3천400억 원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