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련 전북대 교수 “독도 지키기 위한 국제법 분야 역량 강화에 최선 다할 것”
이세련 전북대 교수 “독도 지키기 위한 국제법 분야 역량 강화에 최선 다할 것”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3.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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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세련 교수 국무총리 직속 자문회의 위원 위촉

 “우리의 땅 독도와 관련해 해양 분쟁, 영토 문제와 관련해서는 많은 전문가의 역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제법 분야에서 국·내외적 역량 강화 부문에 계획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대학교 이세련 교수가 지난 5일 국무총리 직속 자문회의인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국제법 분야 민간위원에 위촉돼 눈길을 사고 있다.

 독도지속가능위원회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정부위원 11명(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 외교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환경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해양수산장관, 문화재청장, 경북도지사)과 위촉직 민간위원 9명을 포함하여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위원회는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됐으며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생태·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매 5년마다 범정부 차원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심의한다.

 이세련 교수는 제3기 위원회에 제4기 위원회에서도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 교수는 통화에서 “국제법 국제 학자들과의 네트워크가 필수라서 시간과 신뢰가 필요한데, 한국을 지지하는 학자 양성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가 다양한 활동 하면서도 우리 국제적인 네트워크가 부족하다는 게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법 전공인 이세련 교수는 미국 시카고대학을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연세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2010년부터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북대 임용 당시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유일한 여성 국제법 교수였다.

 이 교수는 국제법 분야 세계 TOP 학술지 중 하나인 ’American Journal of International Law‘에 논문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20여 편의 국제법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 게재했고, 국내외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이를 발표하는 등 국제법 연구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대한국제법학회 국제이사와 세계국제법협회(ILA) 한국본부 편집이사, 국제법평론회 출판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세계 국제법협회(ILA) 한국본부 부회장 한국국제경제법학회 국제이사, 대한국제법학회 이사, DILA (Development of International Law in Asia) Korea 국제이사 등 국제법 유관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국무조정실 산하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위원, 법무부 산하 난민위원회 위원 등 정부 위원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국제법과 관련된 정부 정책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데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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